[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지난 19일 로저드뷔가 온라인 남성 편집숍 ‘미스터포터’에 입점했다. 로저드뷔는 시계 하나에 수천만원은 기본이고 '억' 소리 나는 시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초고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다. 이로써 이제 미스터포터에서 리치몬트 그룹의 명품 시계 브랜드를 대부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현재 미스터포터에 입점된 리치몬트 소속 시계 브랜드는 로저드뷔를 비롯해 까르띠에, IWC, 몽블랑,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파네라이, 피아제, 보메 메르시에가 있다.

 

▲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블랙 DLC 티타늄. 출처=미스터포터

미스터포터에서 입고된 로저드뷔 시계는 총 일곱 종류다. 그중엔 미스터포터 독점 판매 모델인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블랙 DLC 티타늄이 포함돼 있다.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블랙 DLC 티타늄은 로저드뷔와 람보르기니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니크 피스다. 블랙 티타늄 케이스와 람보르기니 V12 엔진을 연상케 하는 무브먼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계의 가격은 2억8천만원대. 어마어마한 가격이지만 해당 시계는 이미 품절된 상황이다. 시계 구매 고객에겐 스위스로의 초청장이 함께 제공된다. 항공권과 5성급 호텔에서의 숙박은 기본이고 제네바에 위치한 로저드뷔 매뉴팩처 방문과 더불어 람보르기니를 타고 쥐라산맥을 누비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 3종. 출처=미스터포터

이 외에도 미스터포터에선 로저드뷔와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의 합작으로 화제를 모은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블루, 레드, 오렌지 세 가지 컬러가 돋보이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은 각각 전 세계 88점 한정 모델로, 실제 레이싱 경기에서 우승한 자동차의 피렐리 타이어를 사용해 만든 스트랩이 특징이다. 시계의 가격은 7,500만원대로 현재 오렌지 버전은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 (왼쪽부터) 엑스칼리버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옹 카본 SMC,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블랙,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핑크 골드. 출처=미스터포터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블랙 DLC 티타늄과 더불어 입고와 동시에 품절된 또 하나의 시계는 바로 엑스칼리버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옹 카본 SMC다. 티타늄보다 3배 이상 가벼운 카본 케이스와 중력으로 인한 오차를 상쇄하는 장치인 투르비옹이 특징인 시계로 검은색 케이스와 하얀색 스트랩의 조화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시계의 가격은 1억5천만원대다.

미스터포터에 입고된 일곱 점의 시계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블랙이다. 시계의 가격은 6,400만원대다. 직경 42mm의 티타늄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이 특징이다. 로저드뷔의 시그니처인 별 모양 브리지가 시선을 가두고 케이스부터 다이얼, 스트랩까지 온통 블랙 컬러를 적용해 시크한 멋이 일품이다.

엑스칼리버 오토매틱 스켈레톤 핑크 골드는 미스터포터에 입고된 로저드뷔 제품 중 유일한 금 시계다. 직경 42mm의 18K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브라운 컬러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하며 다른 시계들과 마찬가지로 스켈레톤 다이얼을 장착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손목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로저드뷔 마케팅 디렉터 도로시 헨리오(Dorothee Henrio). 출처=로저드뷔

도로시 헨리오(Dorothee Henrio) 로저드뷔 마케팅 디렉터는 “미스터포터는 대범하고 특별한 로저드뷔 시계에 담긴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확신한다”며 “로저드뷔와 미스터포터는 가장 전위적인 고객들의 과감한 취향을 공유하며,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블랙 DLC 티타늄을 미스터포터와 함께 독점적으로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아시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