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하는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5G를 지원하는 한편 무려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별도로 갤럭시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최상위 스펙을 자랑하는 라인업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S10에 인피니티 O가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출처=갈무리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10이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5G가 지원되는 한편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도했다. 카메라는 후면에 4개, 전면에 2개가 유력하다. 다만 5G 지원은 전 단말기에 탑재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모델에만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0 최상위 라인업은 코드명 비욘드 X로 알려졌다. 총 3개의 라인업이 등장하는 가운데 내년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S10 관련 루머는 꽤 구체적이다. 극단적인 베젤리스 디자인이 유력하며 삼성전자가 개발자 회의를 통해 공개한 4개의 디스플레이 중 하나가 지원될 전망이다. 인피티니 U, 인피니티 V, 인피니티 O, 인피니티 뉴가 거론되는 가운데 갤럭시S10에는 인피니티 O가 유력하다. 왼쪽 상단에 O 모양의 카메라 라인을 남기는 이색적인 디자인이다.

홍채인식을 넘어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도 유력하다. 극단적인 베젤리스를 추구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3D 안면인식 스캐너 탑재 이야기도 나온다. 모바일 AP는 엑시노스 9820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