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버스터즈의 새 어트랙션 신과 함께 VR-지옥탈출. 출처= CJ CGV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CGV용산아이파크몰 ‘V 버스터즈(V BUSTERS)’가 영화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CJ CGV(이하 CGV)는 23일부터 V 버스터즈를 VR 콘텐츠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V 버스터즈는 지난해 7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오픈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월 평균 약 8000명의 방문객들이 찾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CGV는 빠르게 성장하는 VR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100% VR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동시에, 극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녹여 영화 콘셉트가 담긴 VR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새단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모티브 VR콘텐츠로는 <신과 함께 VR-지옥탈출>, <VR 아케이드>, <VR 복싱>이 추가됐다. V 버스터즈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신과 함께 VR-지옥탈출>은 콘텐츠 기업 ㈜덱스터 스튜디오가 제작한 VR콘텐츠로, HMD(Head Mounted Display)에서 펼쳐지는 360도 VR 영상에 CJ 4DPLEX의 모션 체어 기술이 결합된 VR 어트랙션이다. 실감나는 움직임을 구현하는 라이더에 탑승한 뒤, HMD 헤드셋 고글을 쓰고 눈을 뜨면 영화 <신과 함께> 저승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주인공이 이승으로 돌아가기 위해 라이더를 타고 저승세계를 스릴 있게 탈출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 V 버스터즈 VR 아레나. 출처= CJ CGV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게임 콘텐츠 ‘VR 아케이드’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무비> 속 깜찍한 이모티콘이 되어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거나, 영화 <퍼시픽 림>의 로봇을 조종하는 주인공이 되어 게임 속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는 등의 액션도 즐길 수 있다. ‘VR 복싱’은 영화 ‘크리드’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상대와 복싱 대결을 펼치는 VR 게임이다.

이 외에 기존에도 많은 인기를 차지했던 'VR 열기구'와 'VR 슈팅'은 지속 운영한다. ‘VR 열기구’는 열기구를 타고 뉴욕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VR 슈팅’은 전쟁에서 적을 공격하고 전장을 차지하는 게임이다.

CGV 컬처플렉스 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를 VR이라는 체험형 콘텐츠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CGV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추억거리가 가득한 컬처&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CGV는 앞으로도 V버스터즈 이용객 니즈에 따라 콘텐츠와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