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베컴이 튜더 글래머 더블 데이트를 차고 있다. 출처=튜더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카메라를 뚫고 나올 듯한 강렬한 눈빛과 두 팔을 휘감은 타투, 자유분방한 느낌의 데님 셔츠 그리고 뜻밖의 단정한 손목시계. 스위스 시계 브랜드 튜더가 최근 공개한 데이비드 베컴 화보 이야기다. 롤렉스 형제 브랜드로 잘 알려진 튜더가 신제품 ‘글래머 더블 데이트’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튜더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베컴의 손목에 시계를 채우고 홍보에 나섰다. 글래머 더블 데이트의 얌전한 분위기가 베컴 특유의 날카로운 이미지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거 같은데 하고 갸우뚱하던 찰나에 아래 사진을 보고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 베컴의 강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글래머 더블 데이트. 출처=튜더

스테인리스 스틸과 옐로 골드가 어우러진 브레이슬릿 버전의 글래머 더블 데이트는 베컴과 그야말로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베컴의 화보 속에 등장한 글래머 더블 데이트는 두 종류다. 첫째 사진에 등장한 글래머 더블 데이트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실버 다이얼, 악어가죽 스트랩을 사용해 클래식한 멋이 있고, 두 번째 사진 속 글래머 더블 데이트는 골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적용해 보다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 베컴이 착용한 글래머 더블 데이트 2종. 출처=튜더

튜더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글래머 더블 데이트는 기존과 달리 인하우스 무브먼트와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튜더가 연구, 개발, 제작한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MT5641 칼리버는 오토매틱 방식으로 구동하며 시, 분, 스몰 세컨즈, 날짜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 리저브는 최대 70시간으로 넉넉한 편이다. MT5641은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의 인증을 받은 무브먼트로 하루 오차 -2초에서 +4초의 정확성을 자랑한다.

 

▲ 새롭게 적용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출처=튜더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기계식 시계 특유의 매력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튜더 글래머 더블 데이트의 직경은 42mm, 방수는 최대 100m까지 가능하다. 시계의 가격은 소재와 다이아몬드 유무에 따라 400만원대에서 600만원대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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