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 경기도 포천시~경기도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지난 1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장 28.71km로 총 사업비 7702억원이 투입돼 올해 12월 중에 착공해 2023년 개통이 목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현재 2023년 개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파주~포천 고속도로와 화도~양평(2020년 개통계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북부 구간을 완성하게 된다. 이 경우 서울외곽순화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북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해당 도로를 이용해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도로에 비해 통행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가 단축된다.

또한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북부구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2개 분기점(JCT)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도 용이하다. 분기점은 소홀(구리~포천)과 차산(서울~추천) 두 곳에 설치된다. 포천시 내촌면을 직접 usruf하는 내촌 나들목 등 5개(고모, 내촌, 수동휴게소, 수동, 월산) 나들목(IC)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등 12개사로 구성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올해 5월 25일 실시협약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