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블루의 주력제품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 출처= 골든블루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주류전문 기업 골든블루가 연말 주류 성수기를 앞두고 가정용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섰다. 

골든블루는 자사의 주력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편의점 판매처를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 이어 전국 점포 수 1위 브랜드인 CU까지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함께 덴마크 맥주 ‘칼스버그’의 판매처로 동시에 확대했다. 

일련의 조치들은 유흥시장 중심으로 확대된 위스키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따른 시장 확대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소되고 있다. 국제 주류 연구기관 IWSR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1상자 9L 단위 기준 2008년 286만1000상자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9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추산 판매량은 약 158만6975상자로 이는 10년이 안 되는 가간동안 44.5%가 감소한 것과 같다.

▲ 골든블루가 수입 판매하는 칼스버그 맥주 아이스버킷 패키지. 출처= 골든블루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위스키의 가정용 소비 비중이 낮지만 프리미엄 술을 집에서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제 전국 편의점 어디서나 골든블루를 물론 칼스버그까지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가정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