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지스타 모바일 게임 부스에 참가자들이 가득한 모습. 출처=넥슨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넥슨의 B2C 부스가 지스타 2일 차에도 게임을 시연하려는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모바일게임 11종, PC온라인게임 3종 총 14종을 출품하며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부스 규모도 B2C관에서 가장 큰 300부스 규모다. 시연기기는 역대 가장 많은 623대를 마련했다. 

넥슨은 16일 지스타 첫날인 15일 부스 방문객 지표를 공개했다. 지난해 보다 약 43% 증가한 2만2000명의 관객이 넥슨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차 관광객이 4만1584명으로 집계된 걸 감안하면 지스타를 방문한 관람객 2명 중 1명은 넥슨 부스를 이용한 셈이다. 

이날에도 넥슨 부스는 게임을 시연하려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과거 PC게임을 모바일로 재탄생한 모바일 게임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PC게임을 즐기려는 인원도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이 편리한 모바일 게임에 참가자들이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과거 인기 PC게임인 바람의나라: 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였다.

▲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모습.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특히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남녀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 모습이었다.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고 여성 유저들의 모습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 선보인 PC온라인게임 드래곤하운드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받았다. 이 게임은 말을 타고 필드를 질주하며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재미를 살린 게임이다. 언뜻 콘솔 게임의 느낌도 묻어난다. 실제로 넥슨은 이 게임을 추후 콘솔 버전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광활한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넥슨은 화면이 넓은 게이밍 모니터를 준비해놨다. 덕분에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가 더욱높았다는 평이다. 

▲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드래곤 하운드를 플레이하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이외에도 넥슨은 지스타 기간 PC게임인 어센던트 원, 아스텔리아와 모바일 게임인 데이브, 네 개의 탑, 런닝맨 히어로즈, 린: 더 라이트브링어, 스피릿위시, 카운터사이드, 트라하를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