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신분당선 판교역 초역세권에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명은 힐스테이트 판교역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며 11월 예정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의 특징은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판교역을 출발해 4정거장이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는데, 시간으로 하면 15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 된다.

그렇다면 오피스텔 지하와 지하철역이 연결되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을까? 일단 오피스텔 치고는 프리미엄이 적지 않게 붙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6월 미사역(2019년 6월 개통 예정)과 연결되는 오피스텔로 화제를 모았던 힐스테이트 미사역 매물(11-1블록, 13개 매물)을 통해 프리미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실제 13개 매물(전용 84㎡)을 확인한 결과, 프리미엄은 평균 9876만원이었다. 대략 1억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일부 고층 매물의 경우는 최고 1억1500만원까지 형성됐다.

판교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 11월 분양 예정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입지할 곳은 판교 알파돔시티 7-1블록과 7블록이다. 아파트는 물론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이 일부 입주를 마쳤으며, 이번에 나오는 오피스텔은 판교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로도 주목 받고 있다.

오피스텔 규모는 584실으로, 공급 면적은 전용기준 53㎡와 84㎡, 주거에 적합한 원룸이나 투룸 구조가 아닌 아파트 구조로 나온다. 특히 전용 84㎡의 경우 방 3개에 거실과 욕실 2개 구조로 이미 일산이나 하남, 광교 등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 사례가 적지 않다.

또한 신도시에 공급되지만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이다 보니 대출이 어렵지 않다. 뿐만 아니라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여 최근 강남 거주 다주택자들에게 문의가 많다.

분양관계자는 "대체투자처를 찾고 있는 강남 거주 다주택자 분들을 중심으로 최근 문의가 많아졌다"며, "현재 중도금 60% 조건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