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차산업혁명, 세계를 움직이다> 권기철·정현·유성훈·박남희 지음, 살림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인도는 세계 IT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세계의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다. 저자들은 IT 강국으로서의 인도를 조명하면서, 인도 IT산업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우리 기업이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있다.

인도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세금·보안 등 여러 부문에서 외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IT 기업들의 인도 시장 도전은 활발해지고 있는데, 인도의 13억 인구 중에서 무려 3억명이 인터넷 사용 인구이기 때문이다. 인도 디지털 결제 시장은 2023년 1조달러(약 11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페이스북의 왓츠앱과 구글 등 세계적 IT 기업들이 인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다. 저자들은 “2030년, 인도는 세계 3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고, 2040년에는 17억 인구를 지닌 국가가 될 것”이라고 단언하며 미래를 준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책의 부제는 ‘인도, 세계로 가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