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2018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느라 수고한 수험생들을 위해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화 관람권, 영화관 간식메뉴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CJ CGV(이하 CGV)는 수능 당일인 11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수능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도록 CJ 브랜드들의 혜택을 모아 제공하는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에는 CGV를 비롯해 핫트랙스·스무디킹·슈마커·교보문고·디뮤지엄·빕스·계절밥상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벤트에는 만 13세부터 18세까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 브랜드 매장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제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는 청소년 관람객들에게 동반 1인까지 일반 2D 영화 관람권을 5000원에 판매한다. 또 매점 콤보 메뉴 3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각 CGV의 매점에서는 팝콘 또는 스낵 메뉴를 4000원 이상 구매하면 탄산음료(M)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승원 CGV 마케팅담당은 “직장인들의 ‘워라밸’에 이어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부와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스라밸(스터디-라이프 밸런스)’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수능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과 많은 학생들이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영화도 보고 다양한 브랜드 혜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CGV는 용산아이파크몰의 미션 게임 공간 ‘미션브레이크’의 주중 이용 요금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CGV영등포와 CGV대전의 만화카페 ‘롤롤’, CGV오리와 CGV수유의 스포테인먼트 공간 ‘볼링펍’은 각각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학생들과 할인받는 신비한 수험표> 이벤트를 연다. 이번 프로모션은 30일까지 진행되며,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예비 수험생인 청소년들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 관람객은 각 메가박스 지점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수능 당일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동반 1인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과 청소년증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는 일반(2D) 영화 6000원 관람 혜택(동반 1인까지)을 제공한다. 

성기범 메가박스 마케팅 팀장은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포함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예비 수험생 그리고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벤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고생한 만큼 이번 이벤트가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롯데시네마를 방문하는 수능 수험생을 위한 ‘롯시's 토닥토닥 프로젝트’ 이벤트를 연다. 각 롯데시네마 지점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보여주면 영화 티켓을 6000원에, 라지 사이즈 팝콘과 음료 2잔이 포함된 스위트 콤보를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수험생이 롯데시네마의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 자신의 멋진 미래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해 19명에게 행운의 금 1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당첨자는 12월 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