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납 유류가 담합’ SK에너지·GS칼텍스·한진에 2600억 벌금·배상 부과
미국 법무부는 SK에너지, GS칼텍스, 한진 등 한국 기업이 2005년 3월부터 2016년까지 주한미군 납품 유류가를 담합했다며 2억3600억달러(약 2673억원)의 벌금과 배상액을 부과. 이들 3개사는 유류 납품가 담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벌금은 8200만달러, 민사상 배상액은 1억5400만달러.
◆보험사 IFRS17 도입, 2022년으로 1년 연기
오는 2021년으로 예정됐던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이 2022년으로 1년 연기돼.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새로운 보험 감독회계기준(K-ICS)의 도입 시기도 2021년에서 늦출 것을 검토할 방침. 앞서 영국 런던서 열린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이사회에서 IFRS17 도입을 2021년 1월 1일에서 2022년 1월 1일로 1년 늦추기로 결정.
◆쌍둥이 측 "9월 모의고사, 수학 뺀 5과목 1등급"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구속) 쌍둥이 딸의 변호인은 14일 "쌍둥이 언니가 9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93점, 영어 90점, 수학 85점을 받았다. 자매들이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 심적 압박 속에서 치룬 모의고사였는데도 5과목은 모두 1등급(상위 4%), 수학만 2등급(상위 11%). 동생은 입원한 상태. 당초 경찰은 중간·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까지 한 자매들이 답안 유출이 어려운 3월 모의고사는 하위권이었다며 범죄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와. 이에 대해 최영변호사는 "3월 모의고사는 시험 중간 포기하거나, 답안을 밀려 쓴 경우도 있었다"고 반박.
◆ '부당대우 폭로' 팀킴 오늘 기자회견
평창올림픽 컬링국가대표로 은메달을 차지했던 '팀킴' 선수 5명 이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호소문과 관련해 1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 앞서 이들은 평창올림픽 전후로 김민정 감독과 장반석 감독, 김경두전 대한 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으로부터 폭언 등과 함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 이에 장 감독이 반박했지만 '팀킴'은 사실과 다르다고 재반박.
◆보수 변호사 단체 "자유민주주의 뺀 역사교과서는 위헌" 헌법소원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14일 학생과 학부모·교사 등 1150여명을 대리해 초·중등 역사 교과서 교육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 '한반도 유일 합법 정부' 등의 문구를 삭제한 ‘교육부 고시’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 문제의 ‘고시’에는 '북한 인권' 등의 문구도 집필 기준에서 빠져.
◆앤디 김 美하원 당선…20년 만에 한국계 연방의원 탄생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의 당선이 확정돼.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공화) 전 의원 이후 20년 만. 앤디 김은 오바마 행정부 중동 전문 국가안보보좌관 출신. 시카고대 졸업.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 받아. 한편 캘리포니아 39선거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에 출마한 영김의 경우 열흘쯤 지나야 개표가 완료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