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실업자수 97만여명…전년비 7만9000명 증가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실업자는 97만3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8.9%(7만9000명) 증가. 10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대. 특히 40대가 27.5%(3만5000명), 50대는 23.1%(3만명)나 늘어. 10월 실업률은 3.5%.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

◆ 국정원 "北, 북미회담 후에도 핵탄두 소량·경량화 진행”

국정원은 14일 북한이 미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미사일에 장착할 핵탄두의 소량·경량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추정. 뉴시스에 의하면, 국정원은 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고서와 관련해, "삭간몰 기지 현황은 이미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관련 시설과 활동을 공동으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5년 고의 분식회계"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하고, 대표이사는 해임권고.

◆ 공정위, “삼우, 삼성 위장계열사…이건희 고발할 것”

공정위는 14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가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이며,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14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제출하는 자료에 삼우와 그 100% 자회사 서영엔지니어링 등 위장계열사를 고의로 누락한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혀. 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건희 회장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 선동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금메달 명예 못 지켜줘 참담”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은 14일 감독직 사퇴를 선언. 그는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변변한 환영식조차 없었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도 없었다"며 "금메달의 명예를 지켜주지 못해 참담했다"고 말해. 지난 10월 스포츠 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그 우승이(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폄하한 것도 사퇴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고 밝혀.

◆ ‘외국인 매도세’ 코스피 하락…코스닥 소폭 상승

14일 코스피는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장 마쳐.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4억원과 185억원 어치 순매수. 반면 외국인은 1322억원 매도우위. 코스닥은 0.71포인트(0.11%) 오른 671.56에 마감.

◆ '고용악화'에 文대통령 지지율 51.0%...부정평가 41.7%

경기침체와 고용상황 등 경제분야 악재가 잇따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갈수록 하락.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둘째주 정례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3.2%포인트 하락한 51.0%. '부정평가'는 41.7%로 전주보다 1.9%포인트 올라. 부정평가는 6주 연속 높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