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하나카드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하나카드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2018년 11월 13일 오후 2시 하나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개최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정종우 사무금융노조 하나외환카드지부장이 참석했다. 출처=하나카드

하나카드 노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하나카드 노사의 사회연대기금 출연은 지난 4월 사무금융노조가 기금 조성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진행된 다섯 번째 합의다. 사무금융노조는 올해 2월 개최된 대의원 대회를 통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양극화 해소 특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1만원실현, 비정규직 정규직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출했다.

현재 사무금융노사는 업종본부별, 지부별 실무교섭을 진행 중이며, KB증권, KB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카드에 이어 사회연대기금 출연 합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노사가 함께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공익재단 '사무금융연대기금(가칭)'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향후 본격적인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