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실업자 7만9000명 증가···실업률 13년 만에 최고

14일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9만명. 전년대비 6만4000명 증가에 그쳐. 4개월 째 증가폭 10만 명에 미달. 정보통신·건설업에서 각각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제조업에서 감소. 실업률은 3.5%.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 10월 기준 13년 만에 최고치. 실업자는 7만9000명 증가. 구직단념자도 52만6000명으로 4만7000명 증가. 고용률은 66.8%로 9개월째 하락.

◆ 방탄소년단 소속사 "원폭 티셔츠·나치 문양 의상, 사과드린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최근 멤버 지민의 '원폭 티셔츠’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 소속사는 "원자폭탄 투하로 피해를 본 분들께 상처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전쟁 및 원폭 등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한다"고 밝혀. 또, 방탄소년단이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전범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깃발을 들고 촬영하거나 공연했다는 美 유대인 인권단체 시몬비젠탈센터 성명에 대해서도 공개 사과. 소속사는 "나치를 포함한 모든 전체주의, 극단적 정치적 성향을 띤 모든 단체 및 조직을 지지하지 않고 이에 반대한다"며 “과거 역사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 상처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

◆트럼프 “北 비밀 미사일 기지 보도는 가짜 뉴스”

트럼프는 북한의 비밀 미사일기지 운용 의혹을 제기한 뉴욕타임스의 하루 전 보도와 관련해, 13일(현지 시각) 뒤늦게 ‘가짜 뉴스’라며 진화에 나서. 트럼프는 트위터에 "우리는 기지를 전부 알고 있다”면서 “새로울 것도 없고 비정상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 그는 김정은에게 놀아날 수 있으니 2차 미·북 정상회담을 보류하라는 미 정치권 지적을 의식한 듯 "만약 일이 잘못되면 내가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밝혀.

◆김수현 “부동산 보유세, 고가 다주택자부터 현실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13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보유세와 관련, “고가 다주택 소유자부터 현실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혀. 김 실장은 9·13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

◆ ‘4000억대 탈세·횡령’ 이중근 부영회장 1심 징역 5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13일 탈세·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징역 5년·벌금 1억원을 선고. 4000억원대 횡령·배임액 가운데 500여억원만 유죄로 인정. 재판부는 보석결정을 유지.

◆ 서울·세종 등 5곳에 자치경찰제 도입… 2022년까지 4만3000명

정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과 세종 등 5개 지역에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단계적으로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의 교통·생활안전 등 민생치안 업무를 이관할 방침.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경찰 인력(11만7000여명)의 36%인 4만3000여명을 ‘자치경찰’로 옮길 예정.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13일 이런 내용의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을 공개.

◆오타니, 美 메이저리그 신인상 수상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압도적 점수(137점)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획득. 경쟁자인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미겔 안두하르는 89점, 글레이버 토레스는 25점. 내셔널리그에서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신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