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주택시장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를 주거지로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민간건설사가 공급해 상품성이 보장되는 데다 공공성이 더해져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지 내 적용되는 서비스와 설계 등이 다양해지고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택시장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는 북카페,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단지에서부터 조식배달, 아이돌봄, 홈클리닝과 같은 주거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지까지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10년 이상 거주 보장, 연 임대료 상승 5% 이내 제한 등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프로젝트인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가 지난달부터 입주자 모집에 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서울 중심에 공급돼 우수한 입지여건은 물론,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1~2인 가구를 위한 명품소형 면적까지 제공하고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홍보관을 방문한 이모씨(41세)는 "최근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인기가 높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정말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 몰랐다"며, "현장에 와보니 실감이 나고, 직접 와서 상담을 받아보니 왜 인기가 높은 지 이유를 알겠다"고 전했다.

반도건설이 서울시 중구 신당동 일대에 짓는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지하 4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24~59㎡ 총 7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명품 소형면적을 갖춘 대단지로 조성되며, 주택형 내부도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3룸 형태로 구성됐다. 전용 24㎡A는 원룸형 구조로 이뤄졌고, 24㎡B와 24㎡C는 1.5룸형으로 인근 대학가나 사회초년생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또 전용 30~32㎡는 2룸형 구조이며, 전용 59㎡는 3룸 구조로 신혼부부들이 거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휘트니스와 GX룸부터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키친, 무인택배시스템까지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며, 지하주차장이 갖춰짐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 환경을 누릴 수 있고, 어린이놀이터, 소공원, 입주민운동시설,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약 7600㎡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단지 내 조성된다.

이외에도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2∙5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도 지하철로 한 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이마트(청계천점∙왕십리점), 서울중앙시장, 신당지하쇼핑센터, 충무아트센터, 동대문패션타운, 롯데시네마, 비트플렉스(CGV, 엔터식스), 한양대학병원, 중구구립신당도서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신당초, 무학중, 성동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는 물론, 반도건설만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 상품성에 대해 홍보관을 방문해주신 고객분들 모두가 호평을 해주셨다"며, "소형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되었다는 장점에 인근 지역 거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이 직장인 경기지역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시세가 주변 지역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단지 주변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R단지 전용 24㎡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9만원 선, 30㎡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92만원 선, 전용 58㎡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46만원 선이다.

반면,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는 아파트임에도 전용 24㎡A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 62~69만원 선, 전용 30㎡A의 임대료가 보증금 4000만원에 월 65~72만원 선, 전용 59㎡는 월임대료가 82만~92만원 선으로, 주변에 있는 단지들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10년 이상 장기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연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으며, 718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데다 소형면적으로 이뤄져 있어 관리비 부담까지 적다.

한편, 단지의 홍보관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홍보관은 중구 무학동 상민빌딩(신당역 7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