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지난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KODEX 레버리지', '삼성전자', 'KODEX 200선물인버스2X' 등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와 키움증권,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에서 9일까지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KODEX 레버리지'로 총 순매수 수량 249만14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314억1900만원이었다.

기관투자자 지난 5~9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순위. 출처=키움증권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LG유플러스'로 총 순매수 수량 224만54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313억700만원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래에셋대우'로 총 순매수 수량 195만31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142억20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순매수 수량 489만84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2156억6800만원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총 순매수 수량 348만91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151억6600만원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팬오션'으로 총 순매수 수량 153만95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74억600만원이었다.

외국인투자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순위. 출처=키움증권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총 순매수 수량 370만1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284억4400만원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HSD엔진'으로 총 순매수 수량 185만67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83억1400만원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기'로 총 순매수 수량 185만12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2318억8100만원이었다.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레버리지'의 1개월 수익률은 -13.60%, 3개월 수익률 –17.81%이다. 9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 2조5171억원, 상장주식수 2억1020만주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는 최근 한주 주가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전거래일보다 0.57% 오른 4만4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파운드리, 메모리 기술을 봤을 때 경쟁사와 기술력 격차가 내년부터 확대될 것"이라며 "호황일 때는 업체간 기술력과 수익성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자먼 업황 둔화기에 극대화 된다"고 진단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최근 1개월 수익률 13.01%, 3개월 수익률 17.86%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403억원으로 코스피 약세장으로 인해 최근 관심이 높다.

매수 상위권에 있는 LG유플러스에 대해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장단기 뚜렷한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고 역사적 멀티플 추이로 볼 때 여전히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높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