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약품 관계자가 중추신경게(CNS) 사업본부 발대식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현대약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현대약품이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CNS) 질환 치료제 부문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약품은 9일 CNS 사업본부 조직 확대와 재구성을 위한 발대식을 7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측은 더 차별화하고 집중화하는 전략으로 CNS 영역에서의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높은 영역에 진입하고자 CNS 사업본부 조직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한 신약, 생물의약품 총 509개 중에서 CNS 치료제는 57개에 불과하다. 이처럼 CNS 치료제 개발은 대개 어렵고, 오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 조사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 전 IMS Health)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CNS 품목은 전년 대비 성장률 34%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타미린 서방정은 현대약품 연구소에서 기존 갈란타민 성분을 서방형 정제화하는데 성공한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5년 동안 진행한 신약 개발, 제형 연구, 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제2차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인증 연장에도 성공한 만큼 앞으로 보다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