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동연·장하성 동시 경질…후임에 홍남기·김수현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경질하고 후임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내정. 함께 경질된 장하성 靑 정책실장 자리에는 김수현 靑 사회수석을 임명.

◆ 종로고시원 화재 7명 사망

9일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국일고시원에서 전열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 거주자는 대부분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로, 국내 거주 일본인 1명 포함.

◆’폭행·엽기행각’ 양진호 구속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9일 전 직원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구속. 폭행 및 강요, 마약류 관리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 수원지법 성남지원 선의종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

◆ 코스피·코스닥 소폭 하락

9일 코스피는 6.54포인트(0.31%) 내린 2086.09에 마감.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50억원, 313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883억원 순매도. 미 연준의 12월 추가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코스닥은 6.38포인트(0.92%) 내린 687.29에 마쳐.

◆ 'MB아들 마약투여' 주장 고영태·박헌영, 항소심도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부(이주현 부장판사)는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씨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 고씨 등의 허위 주장으로 이씨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1심 판단을 유지하며 위자료 5000만원을 배상액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