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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파라자일렌 효과 지속, 4분기는 더 강하다3분기 눈길가는 석유화학실적 전망은
김동규 기자  |  dkim@econovill.com  |  승인 2018.11.12  07:11:57

[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국내 정유4사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완료됐다. 각 사는 3분기 견조한 실적을 올렸는데 기존 주력 부문인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비정유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올려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정유사들은 3분기 비정유부문중 석유화학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 정유4사 2018년 3분기 실적과 누적 영업이익. 출처=각사 단위=억원

SK이노베이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중 66%차지

SK이노베이션 올해 3분기 매출액 14조 9589억원, 영업이익 8359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 중 비정유부문 영업이익은 5493억원으로 석유사업의 4084억원을 앞질렀고, 비율로는 65.7%를 차지했다. 비정유부문에는 화학사업, 윤활유사업, 석유개발사업이 들어 있다.

특히 화학사업에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강세 영향으로 34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인천석유화학의 PX공장과 울산아로마틱스 등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3분기 영업실적 견인차가 됐다”면서 “국내 1위·글로벌 6위의 생산능력을 갖춘 PX시황 호조로 수혜를 입었다”고 밝혔다.

윤활유사업에서도 그룹III 고급 윤활기유 분야서 글로벌시장을 선점하면서 13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석유개발사업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7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 8040억원, 영업이익 6360억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정유부문에서 4570억원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비정유부문인 석유화학에서는 1384억원, 윤활유에서는 4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비정유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서 차지하는 비중은 28% 정도였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9%가량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석유화학부문은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은 130.9% 증가한 것인데 PX마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 1879억원, 영업이익 3157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의 영업이익 중 비정유부문인 석유화학부문과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1453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중 비중은 46%로 절반가량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부문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석유화학부문에서 역내 신규설비의 제한적 공급 증가 등으로 PX 스프레드가 톤당 324달러에서 493달러로 개선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6배 이상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 매출 5조 173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올렸다. 현대오일뱅크 실적은 석유화학을 담당하는 현대케미칼, 타이어에 들어가는 카본블랙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현대오씨아이의 실적이 합쳐져 있다.

정유가 주력인 현대오일뱅크는 18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케미칼은 544억원, 현대오씨아이는 1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현대케미칼과 현대오씨아이의 영업이익을 합치면 554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 중 23%를 차지한다.

현대케미칼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의 신규 공장들의 가동 차질과 PX 업체들의 가을 정기보수 전 수요 증가에 따라 PX의 스프레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정유 4사가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완료했다. 출처=각사

4분기 석유화학부문도 견조한 실적 예상

국내 정유사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이끈 PX는 4분기에도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중국의 계획된 PX 프로젝트들이 가동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국내 PX생산 정유사들 역시 4분기에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PX가격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SK이노베이션은 “PX호황은 주로 중국의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통상 중국의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율은 연 6~8% 수준이지만 올해와 내년은 12%수준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 PX의 수입량은 1600만톤 정도인데 이 중 한국과 대만, 일본서 공급하는 물량이 90%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부문은 올레핀의 부진에도 PX 스프레드 급증으로 성장했다”면서 “PX-나프타 스프레드가 상승한 만큼 4분기 추가 성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도 보고서를 통해 “에쓰오일은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 이는 PX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면서 “PX 시황 개선 효과가 3분기에는 1개월치만 반영됐지만 4분기에는 모두 반영돼 견조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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