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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최악 경제난 베네수엘라 국민 10% '엑소더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8.11.09  18:26:38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8일(현지시간), 지난 2015년 이후 폭력·인플레이션·식량 부족 등의 이유로 자국을 떠난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3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전체 베네수엘라 인구의 12%에 달하는 수치다.

탈출한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 주변 국가로 넘어가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은 개방적인 국경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난민에 수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엔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미 베네수엘라인 약 100만명을 보호 중인 콜롬비아에는 매일 3000명이 추가로 도착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오는 2021년까지 400만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여기엔 약 90억달러(10조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원유 보유국으로 남미 최대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는 지난 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반등에 실패하면서 원유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경제가 무너졌다. 지난 5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부정선거를 통해 집권하자 미국 등이 제재를 강화하면서 사정은 더 악화됐다.

지난 12개월간 베네수엘라의 소비자 물가는 83만% 상승했다. 마두로 정권은 지난 8월 초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최저임금을 30배 올리고 자국 통화를 10만대 1로 액면 절하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이 140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엔 상황이 더 심각해져 1000만%라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고통은 미국이 주도한 '경제 전쟁'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우리 정부를 황폐화하고 베네수엘라를 정부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최악의 경제 난국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국민 10%가 자국을 떠났다.   출처= Human Rights Watch

[미국]
■ 담배 안 피는 미국인 - 흡연율 14% '역대 최저'

- 미국 성인 흡연율이 지난해 14%로 한 해 전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8일(현지시간) 발표.

- 이는 1965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준. CDC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 흡연 인구는 약 34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 미국은 담배를 예방 가능한 사망과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분류하고 있어. 매년 약 1600만명의 미국인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을 앓고 있으며, 이 가운데 48만명이 사망한다고.

- 이번 조사에 참여한 브라이언 킹 CDC 수석연구원은 "흡연율은 1960년대 중반 42%에서 현재 14%로 낮아졌다"며 "공중보건의 엄청난 승리"라고 말해.

- 그는 흡연율 하락의 원인으로 정부의 효과적인 금연 지원 정책과 담배가격 인상 등을 꼽아. 다만 최근 미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여.

■ 美 무기수출 13% 증가 - 트럼프의 동맹국 압박 효과?

- 미국의 2018 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무기수출이 1923억 달러(216조 5000억원)로 전년보다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

- 미 국방부와 외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 무기 수출은 556억 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3% 증가. 걸프, 인도·태평양, 유럽 지역에서의 무기 판매가 많이 늘어났다고.

- FT는 미국 무기 수출 급증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 한국, 일본과 같은 동맹국들에 무기 판매를 압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보도.

- 미 국무부 관리는 "동맹국들이 자국의 국방 예산을 늘리면서 미국 무기를 구매할 자금이 생겼다"며 "다수의 무기 판매는 무인기나 첨단 항공 및 미사일 시스템에서 이뤄졌다"고 설명.

- 대만과 인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이 주 고객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사우디를 방문해 1100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어.

■ 애플, 최근 2년새 보유 부동산 3배

- 애플이 최근 2년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규모가 3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

- 애플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땅은 7376에이커(900만평)로 지난 2016년 2583에이커(310만평)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나.

- 토지 구매의 이유는 기업 업무, 연구 개발(R&D), 데이터 센터를 위한 것이라고 되어 있다고.

- 전문가들은 애플이 새로운 제조 시설이나 자율주행차 전용 시험장 등에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와.

- 미국 각 도시가 기업 유치를 위해 판매세나 부동산세 등의 세금 감면 카드를 제공하고 있어 애플도 이와 관련한 혜택을 노린 것이란 분석도.

   
▲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덴마크의 휴먼 도서관(Human Library)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있다.   출처= Human Library

[유럽]
■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덴마크의 ‘사람 도서관’  

- 지난 2000년에 생긴,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덴마크의 휴먼 도서관(Human Library)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덴마크 TV2가 보도.

- 사람 도서관은 학교와 기업체, 축제, 일반 도서관 등에 사람이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다양한 질문들을 받고 답변을 해주는 방식.

- 코펜하겐의 사람 도서관에는 150명가량의 자원 봉사자가 대기하며 대여 목록에 올라 있어. 인기 대여 목록에는 트랜스젠더도 있어 트랜스젠더 수술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 준다고.

- 이 외에도 무슬림 여성, 사회보장보험 수혜자, 장애인, 마약 중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대여 목록에 들어 있어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와 공유.

- 이 도서관은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도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중국]
■ 중국 전체 주택 5분의 1, 약 5000만 채가 빈집

- 중국의 전체 주택 중 약 5분1에 해당하는 5000만 채가 빈집으로 남아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

- 쓰촨성 청두 서남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깐리가 중국 주요 도시를 상대로 주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시 주택 중 22%가 빈집으로 남아 있으며, 부동산 버블이 붕괴될 경우, 엄청난 경제적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

-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면 빈집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들이 일시에 이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주택 가격은 더욱 추락해 중국 전체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 중국의 투기꾼들은 부동산 불패 신화를 믿고 일단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임대가 나가지 않더라도 가격이 오를 때까지 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 중국은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 “집은 살려고 짓는 것이지 투기를 위해 짓는 것이 아니다”고 경고하는 등 중국의 지도부가 부동산 버블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부동산 투기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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