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파격적인 금리혜택으로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Sh쑥쑥크는아이적금’이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한 지 52일이 지난 9일 현재 9만6547좌가 판매돼 10만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 Sh수협은행 공덕지점 앞에 붙어있는 하루 30명으로 가입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김승현 기자

Sh수협은행이 지난 9월 19일 출시한 ‘Sh쑥쑥크는아이적금’은 최대 연 5.5% 라는 파격적인 금리에 인기가 뜨겁다. 영업점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 있거나, 대기시간이 3시간이상 걸리는 등 결국 영업점은 일일 가입 개수 제한을 뒀다. 출시 50여 일이 지난 현재 반응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판매된 Sh쑥쑥크는아이적금은 9만6547좌다. 함께 출시된 Sh쑥쑥부모적금은 4909좌로 총 10만1456좌가 판매됐다.

KB국민은행이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워 출시한 'KB X BTS 적금' 가입 좌수가, 약 출시 4달 만에 12만 좌를 돌파했다,

KB X BTS 적금이 약 4달 만에 12만 좌가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한 달여 만에 1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둔 Sh쑥쑥크는아이적금의 인기가 매우 많은 것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판매 인기는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면서 “여전히 영업점이 문을 열기 전에 대기하는 소비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소문을 타고 가입희망자가 계속 늘어나자 수협은 영업점 사정에 따라 가입 좌 수 제한을 뒀다. 관계자는 “너무 긴 대기시간에 가입을 못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생겨 제한을 뒀다”면서 “창구직원들의 업무처리 한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만 6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다. 월 10만원 한도, 최대 5년 만기 금융 상품이다.

금리는 ▲1~2년 이상 최고 연 3.0% ▲3년 이상 최고 연 4.0% ▲4~5년 이상 최고 연 5.0%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자동이체 납입’으로 최대한 단순화해 누구나 쉽게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수협은행이 올해 말까지 5년만기 상품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연 0.5%포인트의 추가 한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최고 연 5.5% 금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