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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주택시장에서 아파트에 밀려 상대적으로 외면 받던 단독주택이 최근 다시 반등세를 맞으면서, 거래량이 꾸준히 느는가 하면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전국 주거유형별 거래를 살펴보면, 단독주택 거래량은 지난 2013년 11만533건이던 것에서 2014년 13만1018건, 2015년 16만922건, 2016년 15만1781건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6만2673건이 거래되며 5년간 무려 47%나 급증했다. 

매매가 역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서울 단독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4.4%로 2008년 이후 10년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주택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를 맞은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단독주택이 치솟는 아파트값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데다 층간소음, 사생활 침해로부터 자유롭고 자연친화적인 생활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됨에 따라 단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최근 지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추후 지가상승 여력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보다 대지지분이 커 땅값 상승에 따라 가치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인데 단독주택과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 모두 분양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아파트에 비해 전매제한 규제가 느슨해 투자장벽이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공시가격 반영률이 시세 대비 50% 수준으로 아파트보다 보유세 부담도 적다.

이처럼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처음부터 개인의 취향에 맞게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며 처음부터 내게 맞는 집을 지을 수 있는 용지분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라며, "다만 단독주택 역시 입지에 따라 주변 편의시설이나 교통 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왕이면 교통, 편의시설, 공원 등이 모두 갖춰진 택지지구 내 용지를 선택하는 것이 생활편의성과 미래가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자리잡아 쾌적성은 기본, 편리한 생활 가능해

이 가운데, 이달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면적은 총 43,646.7㎡, 147필지로 공급예정금액은 3.3㎡당 339~397만원 수준이며, 용적률 100%에 최고 2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용지가 자리잡은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은 물론 쾌적성까지 갖춘 명품주거지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점에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며, 지구 내에 중앙공원은 물론, 역사체험공원까지 조성되어 녹지가 풍부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라 선호도가 더욱 높을 전망이다.

더불어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17.6월)으로 잠실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지하철 7호선 연장(예정)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금회 공급되는 토지는 초등학교와 중심상업용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녹지가 어우러진 공원이 인접하고 있어 수도권 주거전용 단독주택 실수요자에 큰 인기가 예상된다.

한편, 공급방식은 추첨을 통해 계약자를 결정하며, 대금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되고,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6회에 걸쳐 납부 가능하다.

신청자격 1순위는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이며, 2순위는 일반 실수요자로 지역과 세대주에 제한은 없다.(법인신청 가능) 공통사항으로는 만 19세 이상 1인 1필지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지난 5일 1순위 접수를 마쳤고, 8일 2순위, 9일 추첨과 당첨자 발표, 14일~16일 계약체결 예정이며,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입찰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