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견다희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며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하자 롯데홈쇼핑이 관련 상품의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9일 마스크,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물량을 긴급 확보해 편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롯데홈쇼핑은 9일 마스크,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물량을 긴급 확보해 편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주문금액 기준)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으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주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쌍됨에 따라 이달 들어 관련 상품 편성을 420분 추가한다.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글로벌 가전 브랜드 상품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0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쿡&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독일 유명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의 의류건조기(120만원~130만원)를 단독 판매한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이후 주문금액 234억원을 돌파한 인기 브랜드다.

블룸베르크는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의류건조기 중 유일하게 영국 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10kg의 대용량으로 두꺼운 겨울 이불 등 침구류 건조가 용이하며 그팀을 활용해 구김을 방지하고 탈취도 가능한 의류관리 기능까지 갖췄다.

이 제품은 가로, 세로 60cm 이하의 크기로 공간 차지에 대한 부담도 적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꽃가루 등 각종 유해세균을 99.9%까지 살균 가능하다. 당일 방송에서는 일시불 할인, 카드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11일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공기청정기(70만원~80만원대)를 판매한다. 올해 3월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주문건수 1만4300건, 주문금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내부 센서가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감지해 초미세먼지를 99,95% 잡아내고 실내 공간 전체에 깨끗한 공기를 고르게 분사한다.

15일 오후 9시 40분에는 최유라쇼를 통해 일본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에어엔진 공기청정기(54만9000원)를 판매한다.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까지 거를 수 있는 우수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올해 주문금액 70억원 이상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필수 용품인 마스크를 긴급 편성했다.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15분 동안 ‘웰킵스 황사 마스크(100매, 6만1900원)를 판매한다. 지난 8일 오전 15분 동안 판매한 결과 주문수량 640세트, 주문금액 3500만원을 달성했다. 같은 날 오후 판매한 ‘위케어 황사마스크(60매, 3만9900원)’도 주문건수 650세트, 주문금액 230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 정윤상 생활부문장은 “한동안 주춤한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에 물량을 대량 확보해 긴급하게 편성했고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