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올바른 용돈관리 요령과 소비, 저축, 기부문화의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어 미래의 훌륭한 경제인으로 만들자.”

우정사업본부는 4월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을 연다.

전국 2700여 우체국 국장들이 2006년부터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5~6학년 어린이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은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수업으로 어린이들이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농어촌이나 도서벽지 등 금융정보에 소외된 어린이들도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우체국을 통해 경제·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금융기관의 역할과 소비자와의 관계 ▲예금·보험의 기본개념과 저축의 중요성 ▲용돈관리 요령 등으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금융 지식과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경원 본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금융지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여름방학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체험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