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개발 서비스 업체 게임빌이 전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게임빌은 ‘탈리온’에 이은 글로벌 신작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빌은(대표 송병준)은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0억원, 영업손실 68억원, 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9.3%, 영업이익은 80%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6.2% 줄었고, 영업이익은 64.7% 감소했다.

 

국내 매출액은 게임빌의 대표작 ‘별이되어라!’의 대형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보다 17.3% 늘어난 99억원을 기록한 반면,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4% 감소한 132억원을 벌어들였다. 해외 매출 비중은 57%로 집계됐다. 

▲ 게임빌 3분기 국내외 매출 추이. 출처=게임빌

게임빌은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탈리온’에 이어 글로벌 신작을 출시하며 4분기 실적 개선을 모색한다. 

‘탈리온’은 동남아와 일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본격 국가별 흥행 확산이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엘룬, NBA NOW, 코스모 듀얼, 게임빌 프로야구 등 차기 다양한 신작 라인업도 선보인다. 자체 개발작 ‘엘룬’과 글로벌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 농구 게임 NBA NOW, 7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IP(지식재산권) 게임빌 프로야구는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시간 PvP 퍼즐 게임 코스모 듀얼은 다음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