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조이맥스(대표 이길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회사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로 출시하며 실적 회복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조이맥스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3억원, 영업손실 26억원, 순손실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 25.6%, 순이익은 1.6%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0.4%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 33.2%, 31.8% 늘었다. 

 

조이맥스는 3분기 신작 ‘윈드소울 아레나’ 출시 효과와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로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이 줄어든 건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위메이드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해외 사업 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업 구조 개선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이맥스는 ‘캔디팡:쥬시월드’, ‘우주전쟁M’, ‘윈드소울 아레나’ 등 라인업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쟁력 있는 모바일게임 IP 확보와 우수 개발진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 실적개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조이맥스의 자회사인 플레로게임즈는 ‘게이트식스(가제)’, ‘증발도시(가제)’ 등 새로운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