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차량번호 기반의 자동차 라이프 관리 애플리케이션 ‘플카(Plcar)’를 베타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 현대캐피탈이 내차 시세확인부터 판매까지 한손에 해결할 수 있는 앱 '플카'를 베타오픈한다. 출처=현대캐피탈

‘플카’는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집합해 만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해당하는 내차 시세,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관리 등 자동차 이용에 필요한 4가지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았다. 현대캐피탈 고객 뿐 아니라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차 시세’는 차량번호만 있으면 과거와 현재부터 2년 뒤 시세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150만건 이상의 중고차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과 서울대가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AI가 중고차 시세를 산출한다.

신차와 중고차 통합 구매 기능도 탑재했다. 신차와 중고차 가격을 동시에 비교해 자금사정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차량 교체비용에 현재 보유한 차량의 시세까지 고려해 계산한다. 이외에도 ‘견적 저장’과 ‘차량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플카에서 거래되는 모든 중고차는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와 안심매매상사 차량으로 구성돼, 허위매물에 대한 걱정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내차 팔기’ 기능으로 타던 차량을 판매할 수도 있다. 플카의 내차 팔기 서비스는 현대캐피탈과 제휴한 200여개 매매상사들이 경매에 참여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경매가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차 관리’는 차량 운행에 꼭 필요한 ‘세차·주유·주차·정비’ 등 차량 관리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앱에 로그인한 후 ‘내차등록’ 등 4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원하는 할인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플카의 베타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한다. 플카 앱 설치 후 로그인한 회원 모두에게 한정판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대형TV도 제공한다. 또 친구초대 수에 따라 최신형 노트북과 청소기, 주유권 등을 제공하는 친구추천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30명에게는 서킷 레이싱 참여의 기회도 주어진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플카는 앱 하나로 자동차를 사고팔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라면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성과 다양한 차량 관련 혜택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플카는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