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소득주도성장, 임금근로자들에게 상당한 성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 청와대 국감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전체 노동자들 중 75%에 달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에게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높게 평가. 그는 "아쉽게도 자영업자, 무급근로자 등 25%에 달하는 분들께는 저희들의 정책이 효과를 못 내고 오히려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해.

 KDI, "경제성장률, 올해 2.7%...내년 2.6%"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6일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각각 2.7%, 2.6%로 종전보다 0.2%포인트, 0.1%포인트 낮춰 잡아. KDI는 “경기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성장률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밝혀.

 50여 진보단체, 내달 1일 文정부 비판 ‘전국민중대회’ 개최

민주노총·한국진보연대·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0여개 진보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6일 문재인 정부가 친재벌·반노동 정책으로 ‘촛불 민의’에 역행한다며 내달 1일 전국 민중대회를 열겠다고 밝혀. 이 단체는 “일자리, 비정규직, 최저임금, 부동산 투기 등 민생문제는 보여주기식 발표와 준비되지 않은 대책으로 혼란이 커졌다”며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과 독대해 면죄부를 받고, 재벌체제 청산이 아닌 재벌들의 규제 완화 타령만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

◆ 日, 韓 ‘대우조선 지원’ WTO 제소 추진…"보조금 규칙 위배"

일본은 한국정부의 조선업계 지원정책에 대해 WTO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6일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 일본 정부는 특히 한국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약 12조원을 지원해 선박 수주 시장의 가격을 왜곡했다고 판단. 이에 WTO 제소의 전제가 되는 양자협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오픈

국세청은 6일 근로자가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오픈. 전년도 신고 금액으로 채워진 공제 항목을 올해 사용 예상액으로 수정하면 개정된 세법이 반영된 연말정산 예상세액이 자동 계산되어 연말정산으로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국세청 홈택스에서 이용 가능.

 코스피 소폭 상승…코스닥 하락

6일 코스피는 12.70포인트(0.61%) 오른 2089.62에 장 마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1775억원어치 순매도. 개인은 1719억원 순매수. 코스닥은 0.39포인트(0.06%) 내린 691.55에 장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