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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조 클럽 가입 임박...누적 매출 9419억원3분기 영업익 6.5%감소...유류·자연재해 영향 커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11.06  14:19:54
   
▲ 제주항공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추이. 자료=퀀트와이즈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제주항공은 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2665억7700만원) 대비 31.3% 증가한 350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9419억원, 영업이익은 958억원이다. 이대로라면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403억8300만원)보다 6.5% 감소한 377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310억9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23억원 대비 3.7% 줄었다.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전망한 348억5000만원 대비 8.3% 높아 컨센서스를 초과한다.

제주항공의 부진은 대외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다.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연속적인 자연재해 영향과 유류비 상승, 원화가치 하락 등의 여파가 컸다.

올해 3분기 항공유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55% 상승한 배럴당 93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익률은 더 개선됐다.

 

   
▲ 평균환율, 기말환율, 제트유 변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자료 각색

제주항공은 실적개선의 배경으로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기단 및 노선 확대 등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1분기에 1대, 2분기에 2대, 3분기에 3대 등 총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며 경쟁사 대비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연내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 올해 말까지 39대의 항공기로 약 70개의 정기 노선에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기종은 역시 단일 기종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단일 항공기단으로 통일해 리스비와 정비비 등 비용이 절감돼 기재 회전율은 더욱 높아진다. 단일 기종 항공기 운영은 대당 3%의 정비비와 2% 리스비 절감 효과를 준다.

제주항공은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 신규노선 개발에도 나섰다. 제주항공은 지방발 국제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면서 2014년 197편에 불과하던 지방발 국제선 운항편수를 올해 3분기 2555편까지 대폭 확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등에도 이번 분기에도 큰 폭의 매출 증가와 10%대의 안정적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지방발 국제선 신규 취항과 선제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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