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성은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신임 원장으로 언론인 출신인 신명식 전(前) 내일신문 편집국장이 취임했다.

▲ 제3대 농정원장으로 부임한 신명식 원장이 5일 취임식을 열고, 현장 중심의 농정원칙 실현을 강조했다. 출처=농정원

제3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으로 부임한 신명식(申明湜) 원장은 1957년생(만 61세)으로 서울에서 출생했다. 광신상업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과 동문이다.

신명식 원장은 1993년 ㈜내일신문 기자로 입사해 편집국장을 거쳐 ㈜디지털내일 대표이사를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지난 2010년부터 전라북도 김제시에 배 농원을 직접 운영하는 한편, ㈜으뜸농부 이사와 으뜸농부협동조합 감사,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 이사 등을 맡으며 농정 현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열린 취임식에서 신명식 원장은 “농업인이 더욱 행복해지고 소득도 높아질 수 있도록 우리 농정원이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농정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 원장은 “농정원이 단순 나열식 사업에서 벗어나 농업경영체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 역량을 높이는 한편, 농촌마을 단위의 스토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머무는 농촌’을 만들도록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팜 확산과 함께 마케팅 측면에서 우리 농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명식 신임 농정원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 2일부터 3년이다.

한편,  농정원은 농업 인적자원 육성과 농식품·농촌 정보화 촉진, 농촌문화 가치 확산과 홍보, 농업 경영체의 역량 제고, 농산물 안전정보 제공 등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