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폐암 투병 중이던 배우 신성일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30분 전남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신성일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는 등 영화인으로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요양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한국의 대표 국민배우로, 507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다.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래 '맨발의 청춘'(1964년), '별들의 고향'(1974년) 등 고인이 주인공을 맡은 작품 대부분이 당시 최고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엄앵란과 1964년 결혼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6일이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