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KT가 개인 실감형미디어 기가라이브TV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12일 기가라이브TV를 정식으로 출시한다.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의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KT만의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 KT의 기가라이브 TV가 보인다. 출처=KT

11월 12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전용단말인 ‘Pico G2’ 판매가격은 47만원(VAT포함)으로 사전예약 기간인 2일부터 1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4K 고화질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한 프로농구 생중계,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영상으로 볼 수 있다. KT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 개발한 VR FPS게임 ‘스페셜포스VR’의 온라인 버전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VR기기를 착용하는 순간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 18만 여편의 VOD 등 다양한 영상이 눈 앞에 아이맥스급 대화면으로 펼쳐진다는 설명이다.

초경량의 독립형 VR 기기만 착용하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GIGA Live TV’ 출시를 통해 누구든 손 쉽게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GiGA Live TV’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여, ‘GiGA Live TV’가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실감미디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