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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방사선량 초과된 ‘미용마스크·메모리폼 베개 등’에 행정조치생활방사선 의심제품 조사 확대 계획
김동규 기자  |  dkim@econovill.com  |  승인 2018.11.03  11:21:12

[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생활방사선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 3개 제품을 확인해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3개 제품은 방사선이 1년에 1mSV(밀리시버트)를 넘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다. ㈜지이토마린의 미용 마스크 ‘채르메’, 앤지글로벌사가 수입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슈퍼싱글 5cm, ㈜홈케어가 수입한 ‘에버조이 잠드림’ 메모리폼 베개가 안전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 마스크 채르메는 얼굴에 밀착해 매일 2시간 4분씩, 1년 동안 754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mSV(최대 11.422mSV)를 초과했다고 분석됐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생산·판매됐고, 판매기록이 남아있는 2013년 이후로는 2287개가 생산돼 1403개가 판매됐다.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 기준치 초과 제품으로 지목한 채르메. 출처=원자력안전위원회

원안위는 이번에 분석한 제품 외에도 ㈜지이토마린이 판매한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결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앤지글로벌사가 수입한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슈퍼싱글 5cm’도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태국 Lin Shing사가 제작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 동안 365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mSV를 초과(최대 5.283mSV)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 조사 결과 태국 Lin Shing사의 매트리스는 17종 365개가 수입돼 181개가 판매됐고, 결함 1종 모델은 33개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앤지글로벌사가 수입한 다른 모델도 결함 여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해당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수입한 국내 라텍스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홈케어의 ‘에버조이 잠드림’ 메모리폼 베개도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년동안 365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mSV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에 따르면 2016년 11월 중국(주)JIASHITING사로부터 에버조이 잠드림 1125개를 수입해 808개를 판매했고, 이중 재고품 및 반품된 제품 429개를 제외하면 수거대상은 총 696개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원안위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를 구축해 국내 생산·해외 공식 수입 가공제품 중 생활방사선 의심제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보다 체계적인 제보기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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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미용마스크, #메모리폼 베개, #방사선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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