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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개국 이란금수조치 면제 소식에 하락WTI 0.9% 떨어져 배럴당 63.14달러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8.11.03  07:54:16
   
▲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8개국 이란 원유 금수조치 면제 소식에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8개국을 이란 원유 금수 조치에서 면제한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2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과 비교해 0.9%(0.55달러) 하락한 배럴당 63.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9일 배럴당 63.42달러 이후 최저치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0.1%(0.06달러) 내린 배럴당 72.8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4일부터 발효될 미국의 대이란 제제 효과에 반응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원유 제재에서 8개 국가를 일시적으로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대이란 제재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더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미국의 증산은 원유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는 유가를 하락 압박했다. 경제 성장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원유 공급 증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10월 산유량이 하루평균 1천141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30년 만에 최대 규모다.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이번 주 미국 내 운영 중인 원유 채굴장비 수는 874개로 전주보다 1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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