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고영훈 기자] 지난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코덱스(KODEX) 레버리지', '미래산업', 'KODEX 200선물인버스2X' 등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와 키움증권,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서 11월 2일까지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KODEX 레버리지'로 총 순매수 수량 371만87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460억900만원이었다.

기관투자자 지난 10월 29~11월 2일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순위. 출처=키움증권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KODEX 200'으로 총 순매수 수량 276만47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731억1700만원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NH투자증권'으로 총 순매수 수량 186만67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239억70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미래산업'으로 총 순매수 수량 303만33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4억7000만원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순매수 수량 245만36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1102억2400만원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증권'으로 총 순매수 수량 225만49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15억7300만원이었다.

외국인투자자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순위. 출처=키움증권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총 순매수 수량 551만16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450억3600만원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로 총 순매수 수량 422만74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316억6800만원이었다. 세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웅진'으로 총 순매수 수량 278만4600주에 총 순매수 금액 78억6000만원이었다.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KODEX 레버리지는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3.91%, 3개월 수익률은 –23.37%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6508억원으로 기초지수는 코스피200 지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미래산업은 지난 2일 전거래일보다 2.89% 하락한 178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기초지수는 코스피 200 선물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코스피 가격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매수 상위 종목 중 하나인 삼성전자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주가"라며 "이익은 2배 증가했으나, 주가는 4년 전 수준으로 내년부터 설비투자 감소, 반도체 공급축소가 가시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서버 수요가 늘어날 것은 명확하며, 주가수익비율(PER)을 8배 적용해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