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성은 기자]프리미엄 큐레이션 순수 식품 쇼핑몰 ‘식탁이 있는 삶(대표이사 김재훈)’과 핀테크 전문기업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가 세이퍼트 기술 기반의 결제대행·정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

▲ 김재훈 식탁이 있는 삶 대표이사(왼쪽)와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오른쪽)가 MOU를 체결했다. 출처=페이게이트

업무협약을 통해 페이게이트는 식탁이 있는 삶에 결제대행과 세이퍼트 정산 플랫폼을 제공한다. 세이퍼트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로 묶고 이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만들어 쉽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한 핀테크 플랫폼을 뜻한다.

페이게이트는 2003년 세이퍼트를 출시한 이후 국내 핀테크 시장에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업체다. 기존 전자지금결제시스템을 응용해 집금과 출금, 송금 등의 기능뿐만 아니라 해외송금과 크라우드펀딩, P2P 대출 등 다양한 온라인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지갑시스템으로 암호화된 온라인 거래가 가능해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세이퍼트 기술을 식탁이 있는 삶에 지원하는 한편, 양 사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선식품 유통 O2O 플랫폼 개발을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탁이 있는 삶은 ‘생산자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품질을 받아본다’라는 경영이념 아래, NFC 스마트 신선 태그시스템·빅데이터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농산물과 식품을 전문 큐레이션·유통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 신선 물류시스템 기반의 ‘그리닝(프리미엄 소포장 채소브랜드)’과 ‘블루바스켓(고품질 수산물 전문 브랜드)’ 등 특화된 브랜드를 내놓고, 식품 이커머스 분야에 개인별 맞춤형 추천서비스인 큐레이션을 도입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재훈 식탁이 있는 삶 대표이사는 “식탁이 있는 삶은 IT 기술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핀테크 전문기업인 페이게이트와 업무협약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