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맵이 할로윈 2018 축제에서 사탕을 얻기 위해 나간(Trick or Treat) 아이들의 위치를 부모들이 추적할 수 있게 해 주는 멋진 기능을 추가했다.   출처= 구글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구글 맵(GOOGLE MAPS)이 할로윈 2018 축제에서 사탕을 얻기 위해 나간(Trick or Treat) 아이들의 위치를 부모들이 추적할 수 있게 해 주는 멋진 기능을 추가했다고 익스프레스(Express)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맵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몰래 숨겨진 기능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이번 할로윈 2018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할로윈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호박에 눈·코·입을 파서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는 등을 만들고, 검은 고양이나 거미같이 할로윈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식물로 집을 꾸민다.

아이들은 괴물이나 마녀, 유령으로 분장한 채 이웃집을 찾아다니면서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데, 이때 외치는 말이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의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다.

그러나 사탕 얻기 놀이에 나간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아이들이 어디를 가는지 따라다니지 않는 부모들에게는 항상 거정거리다. 이들을 위해 구글 맵이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 것. 부모들은 구글 맵을 이용해 사탕 얻으러 나간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 할로윈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호박에 눈·코·입을 파서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는 등을 만들고, 할로윈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식물로 집을 꾸민다.    출처= TripSavvy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구글 맵을 설치한 두 대의 전화기가 필요하다. 또 각각의 전화에 구글 계정이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

두 기기의 각 계정에 로그인 한 후, 하나는 자녀가 휴대하도록 하고 자녀의 휴대 전화에서 구글맵 앱을 실행한다.

왼쪽을 클릭해 드롭 다운 메뉴에 접속한 다음 '위치 공유'를 선택한다. 위치 공유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려면,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구글 맵이 내 위치를 접속할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그런 다음, 화면 오른쪽 상단의 ‘사람 추가’(Add People) 아이콘을 선택한다. 이제 (설정에 따라) 정해진 시간 동안 또는 무기한으로 자녀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다.

다음에 화면 왼쪽 하단에서 '사람 선택'(Select People)을 클릭하고 자주 연락하는 사람 목록에 (부모) 자신의 구글 계정을 추가하거나 직접 세부 정보를 입력한다.

이제 지메일(Gmail) 계정이나 구글 맵 앱을 통해 자신의 휴대 전화로 알림을 받게 된다.

이 간편하고 안전한 기능으로 이제 자녀가 사탕 얻기 놀이를 사탕과 과자를 모으는 동안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계속 지켜볼 수 있다.

이 외에 구글 맵의 내비게이션 설정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옵션들이 더 명확하게 표시되어 사용자들은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개선은 사람들이 ‘낮’또는 ‘밤’ 모드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색 구성’ 옵션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구글 맵은 시간대에 따라 레이아웃의 색상을 변경했다. 즉, 아침에 길 안내를 받으면 앱은 밝은 색상의 화면을 보여주고, 야간에는 어두운 색상의 화면을 표시한다.

그러나 새로운 옵션에 따르면 구글 맵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 색상을 선택하면 시간대와 상관없이 색상이 바뀌지 않는다. 물론 이전과 같은 자동 색상 변경 옵션은 그대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