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9∙13부동산대책과 후속대책이 연이어 발표됨에 따라 아파트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에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 받고 있다.

리스크 적고 세제 혜택까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

수익형부동산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중∙장년층의 정년이 가속화됨에 따라 점차 부동산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입주가 증가하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분양형 호텔, 상가 등 다른 수익형부동산 상품 보다 공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큰 금액이 아닌 소액 투자도 가능하여 리스크가 적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의 3.3㎡당 분양가는 대부분 1000만원 이하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편이며,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다. 또한 법인 수요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한 번 임차인을 확보하면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오피스텔이나 상가 보다 안전한 투자처로 평가된다.

지식산업센터 고를 땐 물류이동 출퇴근, 협업 등에 용이한 교통환경 먼저 살펴봐야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물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산업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2013년 41건, 2014년 32건에 불과했다가 2015년 72건, 2016년 105건 등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공급이 늘어나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지식산업센터에 투자를 하려면 먼저 교통환경이나 주변 산업단지 등 입지를 잘 따져봐야 하며, 특히 물류이동이나 근로자들의 출∙퇴근, 기업간 협업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므로 교통환경을 무엇보다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현재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중에는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동광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대에 공급하는 '동광 비즈타워 별내'를 주목할 만하다.

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77실) 등이 들어서며, 경춘선과 8호선 연장 별내선(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예정) 등 3개의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세권에 들어서고, 8호선의 경우 2022년 개통예정, 4호선 별내북부역은 2021년 개통예정이라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검토 중이라, 향후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춰, 물류이동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제혜택도 눈길을 끈다.

별내지구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지역으로 구분돼 과밀억제권역에서 동광비즈타워로 이주할 경우 감면조건 해당기업에 대해선 제조업 법인세, 소득세 4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의 감면혜택(성장관리권역 유지시)을 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 50%, 재산세 37.5%경감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분양가의 70~80% 잔금대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