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직방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직방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 2018년 3분기 보고서를 29일 발표한 가운데 허위로 매물 광고를 올린 중개사들은 모두 경고를 받았으며, 경고 횟수에 따라 1회는 3일간의 직방 이용정지, 2회시 7일 이용정지 처분을 받았고, 경고 3회 누적 중개업소는 탈퇴 처리됐다고 발표했다.

▲ 직방 허위매물 근절 대책이 눈길을 끈다. 출처=직방

부동산 플랫폼 시장에서 허위매물은 일종의 ‘공적’에 가깝다. 이에 직방은 매물실명제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본인인증‘과 더불어 이용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고객안심콜’ 정책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고객안심콜 결과 5235명 가운데 74.3%의 이용자는 불편사항이 없다고 답했고, 이용 과정에 불편을 겪었다고 답한 이용자는 25.7%로 집계됐다는 설명이다.

직방 관계자는 “더욱 믿을 수 있는 부동산정보 제공을 통해 위해 이용자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하고자 고객안심콜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허위매물로 헛걸음하는 이용자가 없도록 허위매물을 근절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