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시내에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총 556가구이고, 남한강 조망권을 갖췄다. 출처=HDC현대산업개발.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에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여주 아이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남한강변에 자리해 조망권을 갖췄고,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희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여주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3층의 6개동에, 전용면적 84㎡(84㎡A 392가구, 84㎡B 134가구) 총 526가구로 이뤄진다. 여주시에 처음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이고, 남한강변 주거생활권에 해당되는 게 특징이다.

남한강과 현암지구 수변공원이 여주 아이파크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현암지구 수변공원은 한강 8경 중 4경(이능경)에 속한 곳으로, 야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전시장, 물결화단, 생태학습장, 축구장, 리틀야구장, 피크닉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해당 입지는 전철과 고속도로의 교통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판교·분당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과 지방 각 지역과 연결된 광역도로망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서여주IC)와 영동고속도로(여주IC), 광주~원주 고속도로(대신IC)가 있다. 현암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여주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

여주 아이파크 주변 편의시설로 축협하나로마트, 오학마트가 있고, 여주 도심에 자리한 중앙로 ‘문화의 거리’, 여주시청, 여주세종병원, 여주종합터미널, 이마트 여주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학초등학교, 여주중학교, 여주여자중학교, 세종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통학권 안에 있다.

단지 맞은편에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등 법조타운이 있어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단지 남동쪽 오학동과 천송동 일대 5만5416㎡ 부지에 오학천송지구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남한강 강북지역에 신흥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여주 지역은 신규주택 공급물량이 뜸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2008년~2017년) 동안 여주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1400여가구에 불과하다. 지난 2016년 457가구 공급을 끝으로 신규분양물량이 없다.

여주 아이파크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세대를 남향(남서/남동향) 배치해 조망권과 채광성을 확보했다. 실내 설계는 4-bay 판상형으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개방감 높은 대면형 주방을 갖췄다. 워크인신발장, 알파룸, 팬트리, 통풍이 가능한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마련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14%대의 낮은 건폐율 설계와 함께 통경축·필로티 계획으로 단지의 개방감도 높다. 단지 중앙부에 공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외부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피트니스, 키즈 도서관 등 단지의 규모와 주변 현황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들도 들어선다.

여주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644-3(현암동 법무교차로)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