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TV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주영형 사건이 재조명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주영형 교사는 ‘이윤상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물이다.

KBS2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는 25일 방송에서 주영형 교사의 치밀했던 범죄를 다시 한번 재조명했다.

주영형 교사는 중학교 1학년생이었던 이윤상 군을 유괴해 금품 4000만원을 요구한 후 수차례의 협박 편지와 62회의 협박전화로 유가족들의 피를 말렸다.

주영형은 조작된 알리바이로 용의선상에서 제외돼 사건은 미제로 남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가 여중 재직 시절 여학생 20여명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수사는 활기를 되찾았고 경찰은 그에게 이윤상 유괴 살인사건에 대한 자백을 받아냈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비교적 부유하게 살고 있던 이윤상 군을 유괴해 돈을 뜯어낸 것.

주영형은 이윤상 군의 손발을 결박하고 반창고로 입을 틀어막은 뒤 이불을 뒤집어씌운 채 외출했다 다음날 돌아오니 그가 숨져있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사형을 선고받은 주영형은 집행 전 기독교에 귀의, 자신의 눈과 콩팥을 사회에 기증 한다 밝혀 그의 장기는 대학생 등 4명에게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