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카 M10-D 이미지. 출처=라이카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Leica)가 아날로그 감성을 강화한 카메라를 출시한다. 제품명은 ‘라이카 M10-D’다. 

M10-D는 모니터 스크린이 없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뷰파인더를 통해 피사체를 확인해야한다. 전통 방식의 아날로그 카메라 방식을 채용한 셈이다. 또한 카메라에 필름 와인더 모양의 엄지 그립을 더했다. 

M10-D에는 사진 모니터링 스크린을 배제한 대신, 수동으로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을 배치해 아날로그 카메라에 가까운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메라 뒷면에 위치한 엄지 그립은 한 손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고, 좀더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 라이카 M10-D 이미지. 출처=라이카

라이카 M10-D는 기존 제품의 성능을 그대로 구현했다. 2400만 화소의 풀 프레임 센서에 라이카 마에스트로 2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00~5만 ISO를 지원한다. ISO 휠을 카메라 상판에 단독 위치해 조리개, 셔터속도, ISO 등 모든 세팅을 카메라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조절할 수 있다.

추가로 이번 M10-D 카메라는 와이파이, WLAN 기능을 지원해 이달 말부터 전 세계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카 FOTOS’ 앱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RAW파일(DNG)을 확인할 수 있고, 무선 원격 촬영, 화이트 밸런스, 모든 설정 값 조절, 결과물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iOS, 안드로이드 기기에 바로 저장하거나 소셜 미디어 채널에 공유할 수도 있다.

라이카 M10-D는 전국 라이카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