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전경. 출처=한화건설

[이코노믹리뷰=정경진 기자] 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5지구에 공급한 181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가 빠르게 분양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2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전용 84㎡는 대부분 분양이 완료됐다. 전용 101·117㎡ 잔여가구 역시 분양 계약이 진행 중이다.

단지가 위치한 김포 풍무지구는 서울 마곡지구까지 직선거리로 8.7㎞ 정도에 불과해 ‘준마곡지구’로 불리며 최근 들어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국토부 실거래가에 등록된 가격을 보면 ‘마곡 힐스테이트’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11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3.3㎡당 3200만원이 넘는다. 지난 2014년 분양할 당시 5억40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2개 이상이 오른 셈이다. 이에 급격하게 오른 가격으로 부담을 느낀 마곡 직장인들이 풍무지구를 대안으로 찾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풍무지구는 내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덕분에 인근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상업·학군·생활편의시설 등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마곡지구의 기업체 입주가 늘면서 김포 풍무지구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3.3㎡당 1150만원 수준으로 전용 101㎡은 분양가 4억 3800만원부터, 전용 117㎡은 5억760만원부터 시작한다. 마곡지구 아파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중대형 아파트를 살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유현초와 풍무중이 위치하고 있으며 풍무고를 비롯해 김포고, 사우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다목적체육관(수영장 등), 풍무동 주민센터가 위치했으며 차량 5분 거리에 홈플러스와 CGV가 있다. 여기에 대형쇼핑몰 이마트 트레이더스 풍무점도 지난해 12월에 문을 열었다.

단지는 고급건축물 설계업체인 바세니안라고니사가 유럽풍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을 비롯해 조경, 중앙광장, 조형물 평면 등을 대저택 기본 콘셉트로 지어졌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GX룸(요가·에어로빅·댄스 공간),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은 물론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 텃밭과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인 에코 맘 카페도 단지 내 위치했다.

분양 홍보관은 풍무로68번길 39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1단지 114동 303호에 단지 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