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국민청원 100만명 돌파가 23일 첫 기록돼 화제다.

국민청원 100만명이 돌파된 청원글은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의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국민청원 100만명 돌파는 지난 22일 오후 90만명을 넘기면서 예측된 일이었지만 실제로 해당 수치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뜨겁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만 29살인 피의자 김성수가 20대 초반인 피해자 남성의 얼굴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사망하게 만든 사건이다. 흉악범이라 판단, 경찰은 피의자의 신상을 모두 공개했다.

사건 직후 피의자 가족들은 김성수가 10년 동안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해오고 있었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노리려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는 국민들의 분노를 더욱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피의자의 우울증 진단서가 법정에서 감형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추측했다.

피의자 김성수는 현재 정신감정을 받고 있는 상태. 국민들의 100만 청원 기록으로 피의자 김성수에게 무거운 형량이 선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