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공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275억원에 비해 20.7% 감소한 1011억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5억원 대비 48.8% 감소한 105억원,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17억원에 비해 4.9% 증가한 –301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275억원에 비해 20.7% 감소한 10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5억원 대비 48.8% 감소한 105억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3분기 매출은 2분기(1254억원) 보다 19.4%, 243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분기(237억원) 보다 55.6%로 감소한 132억원이 줄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실적.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바이오 제약사업의 특성인 생산제품의 구성변화로 1, 2공장 가동률이 2분기 대비 하락함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에 따르면 생산제품변화는 산업생산, 시생산 등 생산유형의 변경을 유발해 비용이 사용된다.

순이익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증가에 의해 감소했다. 미현실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까지는 모회사의 기존 인식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을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25개 기업과 36개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1, 2공장 풀가동을 위한 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글로벌 제조승인 획득 등 가동계획에 따라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단일공장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은 초기 가동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해 이달 1일 생산에 돌입했으며, 글로벌 고객들과 추가 수주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