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가능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52시간 단축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직주근접 가능 여부가 주거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워지는 만큼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삶의 질이 높아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이 길어 여가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직주근접형 단지는 분양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예미지 3차'는 평균 106.8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일대에 위치한 '판교 부르지오 그랑블' 전용면적 97㎡는 최근 2년(2016년 10월~2018년 10월) 동안 무려 57%(10억5000만원→16억5000만원)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위 두 단지의 경우, 동탄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가 각각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점이 성공적인 분양과 높은 웃돈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직주근접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올 11월 분양을 앞둔 한화건설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총 864가구로 조성된다. 또 미추홀뉴타운의 첫 분양이자 일대 산업단지들을 출퇴근하기에 용이한 직주근접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라인에 있는 검단 산업단지와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 기계 일반산업단지, 현대제철, 두산 인프라코어, 남동인더스파크, CJ제일제당 등 다수의 기업체들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보다 빠른 출퇴근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별도의 횡단보도를 건널 필요가 없어 계절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직장인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인근에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도심과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기존 주안역 상권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 인천 최초의 신개념 메디&라이프 복합몰인 '아인애비뉴'가 들어서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복합몰 내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해 대형서점,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인천의 대표적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입점하는 메디컬센터도 1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서울여성병원은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시험관 아기 시술, 신생아 분만 전문 의료기관으로 전국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대형전문병원으로 내과와 소아 청소년과, 검진센터 등 진료과목을 확장 이전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탁월해질 전망이다. 이에 건강과 편의성이 확보된 주거시설로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우수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판상형,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4베이 3룸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운동과 여가, 취미 등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안방과 드레스룸에 창문을 설치해 통풍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대부분 타입에서 복도 팬트리 공간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극대화시켰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여러 기업체와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며, "지하철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보관은 남동구 구월동(인천시청입구삼거리 인근) 용진빌딩 4층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은 11월 중 인천 남동구 구월동(인천시청 맞은 편)에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