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가 피부노화를 부추겨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저하되는 등의 피부 문제를 유발한다.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눈가 피부는 얇으면서도 근육과 연결돼 있어 표정만으로도 주름이 생길 만큼 예민한 부위이고 자글자글한 잔주름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도 떨어진다. 주름이 생기고 눈꺼풀이 처지면 눈이 작아 보이거나, 눈 밑이 퀭해져 항상 피곤한 사람처럼 보이게 된다. 모든 주름이 그렇지만 눈가주름은 한 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

눈가주름은 조기에 관리해 주는 게 좋다. 예방법은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피부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서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다.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잘 때 불을 켜놓는 습관도 버린다. 불을 켜 놓으면 자신도 모르게 눈을 꼭 감게 돼 눈가주름은 물론 미간에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화장을 지울 때는 눈가 전용 화장품을 쓰도록 한다. 눈을 비비거나 자주 만지는 행동은 얇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주름을 더욱 유발한다. 그러므로 되도록 눈가에는 손을 대지 않고 가벼운 마사지로 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장을 지운 후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아이크림과 에센스를 1대 1로 섞어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이미 탄력이 떨어지고 눈가주름이 생겼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아이써마지’는 우수한 치료효과를 지닌 고주파 시술법으로 에너지가 피부 속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깊숙하게 전달돼 콜라겐을 자극해 재생시키면서 주름을 펴는 원리다. 열이 발생하기 전 냉각 시스템으로 피부를 냉각하고, 고주파 조사가 끝난 뒤 다시 냉각해 피부 표면을 최대한 보호한다. 주름 개선뿐 아니라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치료 후 2~6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콜라겐이 재생되기 때문에 1~2회의 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4세대 써마지 FLX’ 도입으로 각각의 샷마다 자동으로 에너지가 조정되는 ‘자동 조절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세밀하게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눈가 전용 아이리드 써마지 팁이 있어 처진 눈꺼풀 개선에 사용되므로 눈가 리프팅 시술에도 매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