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금 선물가격이 22일(현지시각)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미국 내부적으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외부적으로는 이탈리아의 예산 문제, 영국의 브렉시트 문제 등이 맞물리며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금 선물가격은 지난주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12월 인도분은 이전 거래일인 19일보다 0.3%(4.10달러) 하락한 온스당 1224.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 선물 가격은 0.6% 상승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 오른 95.99를 기록했다.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선물가격은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하락한다.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확실해지며 최근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예산으로 인한 채무 위기 우려와 영국 내부에서 지난 2016년 결정했던 브렉시트를 다시 투표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문제들도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를 높이는 데 영향을 줬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4% 내린 온스당 14.587달러, 박사금속 구리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 파운드당 달러로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