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해 6.19 부동산대책을 시작으로 최근 9.13대책까지 1년간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쏟아졌다. 이렇다 보니 부동산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앞으로 2주택 이상 보유한 사람에게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공적보증을 금지한다. 이전에는 주택 보유수와 상관없이 보증을 제공해 대출이 가능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도 강화되며 과세기준일 기준 3주택이상 보유자는 물론,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도 추가 과세가 적용되며, 현행대비 0.1~1.2% 세율이 인상돼 과표 94억원 초과 구간 3.2%까지 종부세가 상승한다.

이에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중도금 무이자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단지는 계약금을 소비자가 납부한 후 입주 시까지 중도금에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 단지는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당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주체(시행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3억원대 아파트에 대한 6개월 단위로 연 4% 이율을 적용한 이자를 산정했을 때 약 1250만 원 정도의 대출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로 개인의 대출에는 어려움이 생긴데다 최근 금리인상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 모두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중도금 무이자 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주 핵심입지로 불리는 서부신시가지에 알짜 단지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탑그룹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공급 중인 전주 서부신시가지유탑유블레스 리버뷰가 그 주인공으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5층, 4개 동 규모로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3~45층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또한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게다가 만 19세 이상이면 지역 청약통장 가입여부 상관없이 1인당 총 2건(각 군별 1건)의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전주 서부지역의 주간선도로인 서원로가 위치하고 홍산로, 효자로도 인접해 전주 시내는 물론 전주혁신도시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에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모든 타입이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각 타입별로 드레스룸,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해 소비자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는 최신설계를 도입했으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키즈&맘스카페 등 입주민들이 다양한 취미생활과 친목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가구당 1.48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하주차장에는 확장형 주차대수 법정 비율(전체 30%) 대비 두배가 넘는 70%를 확장형(가로 2.5m)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이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으며,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장비와 같은 부피가 큰 물건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세대별 지하창고를 제공하고, 25인승 이상 버스 1대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최고층인 45층으로 들어서고 삼천과 모악산 조망도 가능해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가 이어졌다"며, "최근 단지 주변 대한방직부지 개발소식으로 인해 향후 미래가치를 기대하는 투자자부터 보금자리를 원하는 실수요자까지 모델하우스 방문과 상담이 이어지고 있어 조기 완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의 청약접수일은 24일이며, 당첨자발표는 30일, 정당계약은 11월 1~2일 양일간 전주 서부신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효자동3가)이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