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난치성·희귀질환 의료정보공유 전문 기업인 휴먼스케이프가 22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헬스케어·의료 분야 첫 번째 서비스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난치성·희귀질환 의료정보공유 전문 기업인 휴먼스케이프는 22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헬스케어·의료 분야 첫 번째 서비스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 X(Ground X)’가 개발한 공공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달 8일 정식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잇넷 출시 전 테스트용 네트워크인 테스트넷을 오픈했다. 그라운드 X는 초기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시범 운영한 뒤 2019년 1분기 중 정식으로 메인넷을 열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은 엔터테인먼트·소셜미디어·금융·게임 등의 산업 부문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제한된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휴먼스케이프는 클레이튼의 헬스케어·의료 분야를 대표하는 첫 번째 파트너사로 선정돼, 플랫폼 테스트와 개선에 기여하고, 메인넷 출시 후 이에 기반을 둔 디앱(dApp)을 출시할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 관계자는 “클레이튼과 같은 영향력 있는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환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유통해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